반응형

Travel 195

화이트록(WhiteRock)의 저녁 모습

5월의 어느날 저녁. 갑자기 화이트록에서 저녁 노을이 보고 싶어서 찾아 갔다. 정서 방향이 아니라서 석양을 화려하게 볼 수는 없었지만 석양의 붉은 빛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재밌던 것은 역시 게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바다를 내려다 보면 투명한 바다 속으로 기어다니는 게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정말 거대한 게 수족관을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게가 흔했다. 저렇게 얕은 곳에 저런 게가 기어 다니고 있다니.. 어린아이처럼 마냥 신기해 했다. 물속에다가 작은 카메라로 디지털 줌까지 당겨서 찍어서 엉망..

Travel/Place 2007.06.20

벤쿠버섬(Vancouver Island)의 슈메이너스(Chemainus)

Vancouver Island의 남동부, 빅토리아(Victoria)와 나나이모(Nanaimo)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마을. 빅토리아와 나나이모 사이의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슈메이너스 이쪽이라는 간판이 보일 정도로 비교적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캐나다의 주 산업인 나무 잘라 팔아먹기-_-의 영향으로 제재소가 발전했던 곳인데 벌목 산업이 휘청이면서 이 마을의 수입원이었던 제재소가 크게 위축 되고 말았다. 그러자 마을이 쇠퇴 하기 시작하고 결국 정부와 지역 유지의 도움으로 마을 이곳 저곳에 벽화를 그려서 변화를 꾀한 도시다. 하지만 관광객만으로 마을 규모 유지가 가능할까? 슈메이너스 입구 고속도로 건너편에는 나름 큰 몰이 자리하고 있다. 각종 식당과 샵이 자리 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곳이 슈메이너스의 주민..

Travel/Place 2007.06.20

캐나다 BC주의 TELUS, SHAW

인터넷은.. 이제 삶에서 중요한 일부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이제는 뗄래야 뗼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 인터넷이 없는 외국 생활은 마치 망망 대해에 떠 있는 배에 홀로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다른 나라에서의 생활, 여행 중의 인터넷. 그 모든것은 마치 새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서 업데이트 시키는 듯한 행위이며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지워주는 존재이기도 한것 같다. 아무튼. 캐나다에서도 인터넷은 쉽게 접할 수 있다. 다만 한국과 다른 점이라면 이곳에서는 커피숍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것. 사람들은 노트북을 들고 Starbugs 또는 Blenz에서 커피와 함께 웹 서핑을 한다. 그래서인지 Internet Cafe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물론 한국인이 많은 곳에 가면 한국어로..

Travel/Tip! 2007.05.05

캐나다 화이트록(WhiteRock)

화이트록 벤쿠버 남쪽 써리를 지나자 마자 있고 밴쿠버 지역 지도를 펴도 아래쪽에 나올 정도로 나름 가까운 곳이다. 이름이 화이트록이듯이 흰 돌-_-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신기하게 이게 왜 여기에!? 기적!? 도 아니고 .. 페인트칠 한 돌이다 -_- 뭐 그래도 벤쿠버에서 보는 바다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 나는 바다다. 남쪽으로 한 30km 정도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아무튼. 조수 간만의 차가 커서 한국의 갯벌 처럼 갯벌이 있고 해변에 인접해 있는 길에는 여러 카페와 식당 몇몇 기념품 상점이 자리 하고 있다. 미국 국경에서 단지 5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많은 미국인이 오는 곳이라고도 한다. 바다 바로 옆에 철길이 있는데 벤쿠버에서 미국(씨애틀)로 가는 기차라고 한다. 기차가 다닌다고는 하는데.. 3시..

Travel/Place 2007.04.23

로마에서의 점심,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로마에서 점식때 먹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개인적으로 느끼한것도 나름 잘 먹기 때문에 마음껏 느끼한 것을 상상했지만, 촉촉하지 못한 크림에 좀 실망. 좀 더 크림이 듬뿍 들어서 부드러웠다면 좋았을것 같았는데... 그래도 한겨울이었음에도 따뜻한 난방 기구로 따뜻하게 밖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코르소 거리에서 쭉 올라오다가 좌측에 명품 매장이 있는 광장에 있다. 구찌나 루이뷔통이 있던 광장이었다.

Travel/Food 2007.02.23

슈니첼(Schnitzel)

완전 돈까스. 하지만 돼지고기가 아니고 소고기라는 차이가 있다. 얇게 썬 고기를 튀김 옷을 입혀서 튀기는 음식으로 유럽 곳곳에서 접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음식이다. 뭐 사실 고기 튀김이기 때문에 무난하다. 하지만 '얇고 넓게'라는 작은 공식이 있는 것 같다. -_- 이걸 일본에서 수입해서 돼지 고기로 바꾼게 돈까스라고 한다.; 뭐 아무튼, 빵에 껴 먹는 사람도 많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국의 돈까스급이다. :) - Cafe Mozart in Wien

Travel/Food 2007.02.23

굴라쉬 수프(Goulasch Soup)

몇년 전에 오스트리아 짤스감머굿의 어느 산장에서 처음 먹어보고 상당히 맛있었어서 잊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맛있었다. 헝가리 수프이지만 한국 여행객들은 주로 오스트리아에서 맛을 보게 된다. 독일에서도 많이 팔고 있다. 비교적 헝가리에 가까워서 독일권 국가에서도 쉽게 접하게 되는것 같다. 한국인 입맛에 상당히 맞는 음식. 향신료로 맛을 내고 소고기를 풀어 넣었다. 다양한 스타일이 있는데 수프 형식으로 작게 썬 고기가 들어간 것도 있고 한국 갈비찜에 들어갈만한 큼직한 소고기가 들어간 것들도 있다. 수프로 먹느냐 일종의 소고기 요리로 먹느냐 정도의 차이. 밥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서 굴라쉬 수프 가루를 독일에서 사왔다. 하하하하 -_- - Cafe Mozart in Wien

Travel/Food 2007.02.23

유럽에서 아울렛 쇼핑 하기 팁

얼마만의 포스팅인지 새삼 감격이.. 아무튼.. ---- 보통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가면 대부분 하루 예산을 철저하게 지키는 학생-배낭여행이라서 타이트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쇼핑에도 예산을 배정하기도 하고 아낀 돈으로 뭔가 하나 사가자! 이런 분들도 있고.. 해서 쇼핑 관련 팁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유럽은 매년 1월과 6월에 대규모 세일을 합니다. 한국의 세일과는 좀 다르게 백화점 뿐만 아니라 시내의 거의 모든 매장이 30~70% 까지의 대규모 할인을 합니다. 이때는 어지간한 물건들은 50% (반값)에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세일 기간이 시작되면 온갖 쇼핑 매장은 사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한국 처럼 유럽에서도 옷을 입어보는 행위가 가능합니다. 좀 더 자유롭지만 조금은..

Travel/Shopping 2007.02.19

-_- 쇼핑;;

- 영국 아울렛 매장 - 1. 비스터 아울렛(Bicester Outlet) 1995년에 오픈한 옥스퍼드(Oxford) 인근의 명품 아웃렛 매장 거리로 100여 개의 브랜드 매장이 하나의 마을 안에 모여 있는 큰 규모여서 한 번에 쇼핑하기 편리합니다. 거리 전체도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다. 한 곳에 워낙 다양한 브랜드가 몰려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관광객은 물론, 현지 영국인도 즐겨 찾는 쇼핑 명소. 다만 런던에서 한 시간 정도 가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버버리 매장이 잘 꾸며져 있어 인기 만점. 아침에 조금 서둘러 주변 관광지인 옥스퍼드나 스탠퍼드(Stanford)를 구경하는 것도 좋다. 전화 44-(0)1869-323-200 OPEN 1..

Travel/Shopping 2007.01.09

동경 오다이바에서의 중화라면

사실 중국식 라면을 먹으려고 한건 아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어버렸다. 예전에 중국에서 먹었던 라면은 상당히 입에 맞지 않았고 일본식 라면 역시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그런데 일본으로 넘어온 중국식 라면은 상당히 괜찮았다. 한국의 국수는 국수인데 조금.. 달라진 국수 같은 깊은 맛이었다랄까. 짙고 깊은.. 오다이바에서 세가.. 건물쪽에서 찾은 무슨 건물 식당가에 있던 라면집. 여러곳이 경쟁 처럼 모여서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결국 고르고 골라서 이 집을 골랐다. 고기도 여러 덩이 들어 있었고 국물도 정말 진하고 좋았다. 다시 먹고 싶다 ㅠ_ㅠ 왜 한국에는 이런거 파는게 없는걸까 ㅠ_ㅠ 저 홈페이지는 아직도 살아 있었다. 아직 절찬리 운영중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 가게 되면 꼭 가봐야..

Travel/Food 2006.12.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