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o.org - now I've gone and thrown it all away..

어떤 회사의 이벤트를 위해서 만든 사진 편집 파일. 이벤트 당첨 여부를 떠나서 몇년이나 지난 CD를 꺼내서 사진을 하나 하나 보면서 그때의 기분을 다시 기억 할 수 있었다는게 참 좋았다. 좋은 사람과 좋은 경험과 기억과 느낌이 묻은 사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기쁘다.

그러니까.. 동경 디즈니랜드에서 찍은 사진. 해저 2만리 테마 지역을 배경으로 찍었는데.. 사진 정리하다 나왔다랄까. ㅋㅋ

하라주쿠에서의 첫 식사. 하라주쿠역에서 내려서 오모테산도 길을 따라서 쭉 내려가다가 GAP 매장을 지나서 좌측에 랄프 로렌 매장이 나올때까지 걷는다. 그 후에 랄프 로렌 매장 바로 직전의 골목(랄프로렌 매장을 우측으로 둔 채로)으로 들어가서 쭉~ 들어가면 삼거리 끝에 자리잡고 있다.

국가는 4번. 도쿄로는 두번째 방문. 어렴풋이 기억에 있는 거리들은 시간이 조금 지난 지금에도 그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오히려 그 기억들은 낯선 이국이라는 느낌 보다는 기억 속의 그 곳이 맞다는 확인의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 골든 위크라서 그런가... 크리스마스나 12.31의 연말 종로, 명동 처럼 사람이 가득가득하다. 줄을 서서 5분간 기다려야 하라주쿠 역을 나갈 수 있는가 하면, 신호가 바뀌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리의 차 보다도 많게 느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