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에 가는 목적은 오직 하나! 고베규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는 것이었다. 다들 오픈 하기 전에 미리 가서 줄 선다고 하던데 .. 뭐 그렇게까지 할 것 있어? 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갔는데 ... ... ... ㅠㅠ 다들 꼭 오픈 전에 가세요 두번 가세요 ...
고베 산노미야 역에 내리면 스테이크 랜드(스테이크 란드) 지점이 3개가 있다.
본관, 별관 야마자키 점으로 3개 지점 중에 사람이 제일 적은 곳으로 가면 된다. 참고로 별관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줄을 서는 구조라 ... 사람이 밖에서는 안보인다. ㅡㅡ^
* 스테이크 랜드 별관 ( 6층 ) ( 본관과 매우 가깝다. 사실상 바로 옆 ... )
〒650-0012
神戸市中央区北長狭通1丁目9番17号
三宮興業ビル6階
TEL.078-332-2900
FAX.078-332-2910
오전 11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
* 스테이크 랜드 본관 ( 별관과 매우 가깝다. 사실상 바로 옆 ... )
TEL.078-332-1653
오전 11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
* 스테이크 랜드 야마자키점 ( 뭐 이것도 매우 근처 )
TEL.078-391-3335
오전 11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
스테이크 랜드를 찾는 방법은 쉽다! 바로 아래의 사진을 찾으면 바로 뚝딱! STEAK LAND 라는 노란색 글자만 찾으면 됨. (사실 사람이 많이 서 있는 곳을 찾으면 ... 바로 ...)
본관에 사람이 좀 많길래 별관에 갔다. 엘레베이터까지 아무도 없길래 아싸- 하고 올라가서 내리니 ...
헐.... 이게 다 사람 .. 헐 ... 그나마 한 여름에 이곳 복도에는 에어컨이 설치 되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
이런 대기표에 본인 이름과 명수를 적으면 된다. 몇번째 인지 헤아릴 수도 없다 ...
무려 1시간 30분 이상을 기다린 끝에 들어갔다. 중간에 아 이게 뭐라고 ..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한번 가보고 싶었기에 ...
막상 들어가서 앉으니 손님의 40%는 한국인, 30%는 중국인, 5%는 서양인, 25%는 일본인 ... 우왕.. 국제적인 레스토랑이었다. 그리고 스테이크..라고 해서 조리된 것을 주는 것인가 했는데, 철판요리(테판야끼) 방식의 스에티크였다.
시간이 런치에 맞아서 런치 세트를 주문. 런치 세트도 다양한데 저렴한 메뉴들은 고베규가 아니었다, 엔화도 떨어졌겠다(당시 900원에 거의 근접) 제일 비싼 고베규 스테이크로 주문!
고베규가 나왔을때 핸드폰이나 카메라를 들면 사진 찍을 수 있게 들어주신다 (...)
미디엄 레어 수준으로 구워 달라고 이야기를 하면 이제 슥슥 ...
어느 정도 미리 튀겨진 마늘과 함께 먹는데 ........... 우와 맛있다.
이렇게 스테이크에 마늘을 올려서 밥이랑 먹으면 정말 순식간에 사라진다. 조금 기름 지기는 하지만 마늘과 밥, 그리고 미소 덕에 큰 문제 없었다. 미련 없이 고기 추가를 했다. 테이블 모든 사람들이 추가 없이 나온 것만 먹고 나가서 추가 주문 하기 조금 ... 불편했지만 알게 뭐야!! 메뉴 달라고 하고 추가를 했다. 시간이 런치 시간이 지나서 일반 메뉴를 시켜야 했는데, 가격 차이는 크게 없었다. 뭐 .. 밥이랑 샐러드 등의 차이겠지.
후다닥 먹고 나왔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기다림'만 없으면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어쩜 사람이 그렇게도 많은지... 만약 갈 생각이라면 몇일 전에 예약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약을 한 사람(단체)는 도착하고 바로 들어가는 부러운 모습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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