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터키를 갔었다. 루프트한자의 3 Zone Ticket을 끊고서는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프랑크푸르트에서 밤에 터키 이스탄불로 가는 루프트한자 비행기를 이동. 이스탄불에 내릴때 Snow Storm으로 인하여 착륙을 하지 못할 수도 있는 기장의 안내 방송 후에 무사히 비행기는 이스탄불 공항에 내릴 수 있었다. 그리고는 사프란볼루로 바로 이동. 사프란볼루는 흑해 연안의 도시라서 그런지 이스탄불에서 내렸을 때 어쩐지 사막과 돌이 가득할 것 같았던 터키를 하얗게 덮었던 눈은 어느샌가 다 사라지고 듬성 듬성 풀과 나무 사이에 숨어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앙카라로 이동하면서 파랬던 하늘이! 조금씩 하얀 구름으로 채워지고, 여기 저기 숨어 있던 하얀 눈들이 조금 더 자세히 보일 무렵! 세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