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정말로. 이곳은 가고 싶지 않았다. 뭐랄까 ... 느낌이, 뭔가 맛있는 식당 이라기 보다는 싼 식당 처럼 느껴졌기 때문인데 ... 역시나! 딩동댕!
이곳의 맛... 점수는 5점 만점에 1-2점 정도 줄 수 있다. 상당히 많은 해산물 타파는 캔!!!!! 에서 바로 따서 주는 방식이고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맛있는 타파" 때문이 아닌 "저렴함" 때문이다 .. 이럴거면 그냥 안주캔과 술 사서 호텔 방에서 먹는게 ...?
이곳을 궂이 찾아서 올 필요는 없을 듯.
역시 외국인들이 술 한잔 가볍게 하러 오기에는 알맞는 곳 같다. "술"을 마시러 가기에 좋지만, "식사"를 하기에는 영 ...
그날의 타파를 위한 안주들이 이렇게 바에 전시 되어 있고, 한국..인에게 유명한 곳이다 보니 한국인이 생각보다 많다. 유명한 연어 타파의 경우도 사실 그저 그렇다. 바 바로 앞에 자리 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파가 나오는 모양을 봤는데 .. ^^;;
스페인에서 맛 조개(Razor Clams)에 푹 빠졌는데 ... 보통 맛 조개를 올리브유와 버터를 이용해서 그릴에 구워 주는데 이곳은 아주 간편하게 캔에서 따서 줬다 ^^;; 하하하하하하하하.
연어 요거트 허니 타파랑 맛조개, 홍합 이렇게 3개의 타파를 시켰는데. 연어 요거트 허니 타파만 먹을만. 하지만 이것고 사실 꿀 살짝 바른 연어를 빵 위에 얹은거라 ... 이거 먹으러 여기까지 가는건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제일 빠른 행위인 것 같다.
캔에서 방금 나온 아주 싱싱한 홍합. 비려서 결국 다 먹지 못했다.
이곳의 점수는 5점 만점에 2점 정도. 그 앞을 지날때 맥주 한잔 하고 싶다면 잠깐 들리는 것은 괜찮지만 이곳을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어쩐지 유명한 곳인데 가지 않으면 손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 이곳은 솔직히 가면 손해다. 차라리 돈을 조금 더 보태서 바르셀로나 Cerveseria Catalana 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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