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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인터컨티넨탈 체류를 위한 관련 간단한 팁들

Yuno.org 2014. 6. 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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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다낭 인터컨 가면서 검색 좀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정보가 부족하더군요.


폰 검색과 PC 검색이 은근히 결과가 달라서 검색 차이.. 일수도 있지만, 어쨋든 후기를 올리기 한~참 전에 미리 몇가지 팁만 좀 남겨둡니다. 

어제 저녁 까지 다낭 인터컨에 있었는데, 지금은 분당 집에 있다는게 정말 ... 안믿깁니다. -_-



# 이동 ( 교통 수단 )
* 공항 -> 다낭 인터컨
공항에서 이동 할 때는 호텔 차량 이용 ( $40 ) 미니버스가 왔습니다. 
승차감 최악. 멀미를 거의 안하는 저도 멀미가 느껴질만큼 좀 불편 했습니다.

* 다낭 인터컨 -> 공항 
택시 이용. 호텔 컨시어지에 연락 해서 4시 체크아웃(앰버) 할 예정이니 4시에 불러 달라고 요청 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미터로 왔고, 30만동 정도 나왔습니다. 

국내선 탑승 예정이라 인터컨 라운지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했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호텔 차량 이용시에는 직원이 마중 나오시나 봅니다. 택시 이용하면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

뭐 출발 10분 전에 도착해서 -.- 이용을 기대 할 수는 없었지만 말이죠...;

* 인터컨티넨탈 -> 다낭 시내
무료 셔틀 이용 했습니다. 오전 10시 버스를 새벽 6시에 예약 하고 갔습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탔는데, 시내에 HAN MARKET 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롯데 마트로 택시 타고 가면 7-8만동 나옵니다. (약 10분 거리)
재밌는건, 한 마켓 앞에 택시들이 좀 있는데.. 대부분이 이미 손님이 타고 와서 미터 끊어 두고 타고 온 손님을 기다리는 중이더군요.

* 롯데마트 -> 한 마켓 (셔틀 이용 목적)
롯데 마트 나오자마자 우산-_-(태양 가림 목적) 든 직원이 택시 타냐고 물어보고, 택시까지 에스코트 해줍니다.
그거 타고 한 마켓으로 ... 참고로 한 마켓에서 남쪽으로 30m만 걸어가면, 다낭의 유명하다던 성당(?)이 있습니다.


* 인터컨티넨탈 -> 호이안 : 무료 셔틀
공항에 픽업 왔던 미니 버스로 갑니다. 호텔에서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3시 출발이니, 4시 정도 도착 합니다.
(정말 덥습니다. 밝을때 가면 생각보다 할 거 없습니다)

* 호이안 -> 인터컨티넨탈
사실, 이 쪽이 정보가 좀 없어서 그냥 해보자 하고 두드려봤습니다. 무료 셔틀로는 저녁 등불을 전혀 볼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수단을 이용 해야 했는데..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택시 미터로 왔고, 55만동 정도 나옵니다.(중간에 K-MART 잠깐 들림) 미니버스 불편함을 생각하면, 55만 동의 가치는 충분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갈때도 택시로 좀 늦게 갈껄 하고 후회 많이 했습니다. 밝을때는 할거 없고, 엄청 덥기만 한데 아에 좀 어두워 질때 쯔음 가서 이쁜 상태로 둘러보는게 훨~씬 더 좋게 느껴지더군요.


# 마트

* 음료 
인터컨에서 주는 물 충분했습니다. 하루에 기본 4개, 저녁에 턴다운 왔을때도 달라고 하면 줍니다.
하지만, 맥주 + 소프트드링크 의 경우 호텔이 비싸서 롯데 마트에서 충분히 사갔습니다.
(호텔 내부에서 맥주 12만 동, 소프트드링크 10만동)

* 롯데마트
쌩뚱맞은 곳에 있습니다. 3층 부터 마트이고, 한국 음식도 팝니다. (반찬가게도 있습니다 ㅡㅡ)

작정하고 여기서 맥주 왕창(차라리 남아서 버릴지언정 모자르면 눈물 흘린다는 마음으로), 콜라 등 음료 왕창 사서 백팩에 넣어 왔습니다.

간단한 안주거리도 다 사왔습니다. 일단 호텔 들어오면 모든 것은 10만동 이상입니다. 이걸 다 먹을 수 있나? 가 훨씬 경제적이라는 접근 방법을 이용 했습니다. (일단, 호텔 맥주 2-3개 값이면 마트에서 모든게 해결 ...)

여기서 선물용 커피도 샀습니다.

* 한 마켓
셔틀 내려준 곳이 몰랐는데 시장이더군요. 잠깐 구경하니, 마른 오징어(!!!)와 과일 등을 많이 팔더군요. (오징어 구워 먹을 곳이 없는게 한)

6월 4일 기준 망고스틴 1kg에 4~5만동에 거래 됩니다.


# 인터컨티넨탈 내부

* 음식
개인적으로 이 호텔의 음식은 전부 오버프라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먹을 만한 음식이기는 한데, 가격은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룸 서비스 = 식당에서 파는 가격으로 시트론 공중 테이블 아니면, 방에서 사온 음료와 먹는게 더 이득 인 것 같습니다 ㅡㅡ;
조금 먹으면 100만동 가뿐히 넘습니다. ㅋㅋ 코사무이 콘래드는 양반이었습니다. 3박 동안 밥 값만 수백만동 쓴거 같습니다.

베어풋 과 시트론을 가봤는데, 베어풋 음식은 솔직히 난감했습니다. ...피자 돈 아까웠습니다.
와규 버거는 먹을만 했고, 감자튀김, 깔라마리 튀김은 먹을 만 했습니다.

북부 스타일 포 : 먹을 만 합니다. 28만동-_-
미꽝 : 맛있습니다. 38만동-_-
새우 들어가 스프링 롤 : 맛있습니다. 이 10분의 1 가격이어야 할 것 같은데, 3조각에 30만동 이상-_-
천천히 익힌 소고기(brisket) : 맛있습니다. 밥이랑 먹으면 좋을 듯. 35만동 이상(38이던가..)
분보훼 : 포인데, 면이 분짜에 나오는 그런 면입니다. 맛있습니다. 28? or 38만동.
감자튀김 : 그냥 먹을만 합니다. 가격 불명-_-
와규 버거 : 52만동......................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52만동...
씨푸드누들 : 이건 좀 ... 정말 별로 였습니다. 오징어만 가득..;
스파게티 : 와규가 들어간 스파게티 인데, 맹숭 맹숭 했습니다. 치즈 좀 많이 뿌려 먹으면 먹을만 했습니다.

미꽝이 간도 짭짜름하고, 미꽝 국물에 포 면이면 정말 최고일 것 같았지만 뭐 .. 그냥 둘다 시켜 먹었습니다.

고수 빼 달라는 말은 No coriander 라고 하면 호텔에서는 통합니다. (NO coriander 인데도 먹다보면 고수가 나옵니다 ㅋㅋ)
룸 서비스 시키면 와서 정성 스럽게 다 차려 줍니다. 방에서 먹기가 좀 애매 할 경우 베란다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24시간!!!!)


# 레스토랑 시설

* 베어 풋 : 야외석은 좀 덥고, 모기가 많습니다 (저녁)
* 시트론 : 공중에 있는 그곳에 점심 먹으러 갔는데 사람 없었고, 생각보다는 시원 했지만 직원 부르기가 힘들더군요.


# 기타 시설

* 롱 풀 
자리가 빨리 찹니다. 완전 일찍 가던가, 아에 점심 때 (1시 정도)에 가는게 자리 확보 가능. 5개인가, 6개 밖에 자리가 없습니다. 

이곳에서 음식 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베어풋 카페에서 음식 제공 하는데, 메뉴가 한정적입니다만, 메뉴에 있는게 전-부- 끌리지 않는 음식이라 이야기 했더니 원하는게 있으면 이야기 해준다고 해서 맛있게 먹었던 감튀/깔라마리를 부탁 했더니 완벽히 가져다 주더군요 :)

개인적으로 사간 과자와 음료를 주렁 주렁 들고 가서 음료 해결 했습니다. (주문시 맥주 12만동, 음료 10만동!!! 15% 추가!!)

* 리조트 풀
가족 단위가 롱풀을 이용 못하니 이곳을 주로 이용합니다. 조금 시끄러운거 빼고는 나쁘지 않습니다.

두 풀 전부 문제는 태양 빛입니다. 머리 위에 있는 녀석이 커버하는 부위가 너무 적어서, 엄청난 열기가 ...

* 버기
특정 시간에 버기가 몰립니다. 체크 아웃, 체크인 시간에 (한참 더울때) 10분 이상 땡볓에서 익어도 안옵니다.
(체크인 체크아웃의 우선순위가 제일 높은 것 같더군요)

* 객실
가급적 객실은 남트램 근처가 좋은 것 같습니다 -.- 

# 나이트클럽
베어풋에서 식사 중에 인터컨티넨탈에 새로 생긴 M Nightclub 홍보를 왔더군요. 1+1 바우처와 함께 ...
여자친구가 홍보 하는 여자 분들의 몸매가 너무 좋다고, 가면 저런 사람 엄청 많을 거라고 안간다더니, 가볼까 했더니 들떠하며 갔습니다.



다낭 인터컨에 새로 생긴 M Nightclub은 고품격, 아주 좋은 시설, 가격은 호텔 내의 음료 가격과 같은 수준을 보여주며, 예약을 중요하게 여기는 서비스 등 고급 나이트클럽이지만 아쉽고 제일 중요한건 손님이 거의 없습니다.
(다낭-하노이 베트남 항공 책자에도 광고가 있더군요 ㅋ)

저희가 금요일 밤 10시에 도착 했을때, 1 테이블 손님 2명.
제일 피크가 11시 30분 정도 였는데, 이때 테이블 5개! 총 19명!!!! (그중에 5세 미만 아이가 2명!!!! 아이가 나이트라니!!)

그래도 직원 수가 더 많은...;


뭐 사람 눈(아무도 없는 민망함)에 상관 없이 놀 수 있으시면 아주 좋습니다. 커다란 음악 소리, 쾅쾅!!! 텅빈 홀.
30-40분 마다 댄서(?)들이 나와서 알바 공연도 해주시고 ... 

5월 24일에 오픈해서 얼마 안된거라 그렇겠..죠 :) 전날 직원에게 사람 많냐고 물으니 많다 했는데 ㅋㅋㅋㅋ
정말 '사람'은 많았습니다. 직원까지 생각하면...........

어쨋든, 리조트에서의 밤이 심심하시면 여기로 나들이 하셔도 됩니다. 



다낭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시라고 자다가 깨서 대충 써봤습니다.
어쨋든, 내용은 제 주관적인 내용 들을 담고 있으므로 .. 참고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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