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o/Story

아이패드 32GB WIFI 구매 6일째 [간단 후기]

Yuno.org 2010. 12. 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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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구매 이제 6일이 지났다.

WIFI 32GB 모델을 선릉역 A LIFE에서 11월 30일 오전에 구매, 밤 11시 30분까지 뜯을까 말까를 고민하다 개봉. 그리고 이제 실 사용기간 약 5일.


아이패드 3G와 아이패드 WIFI를 고민하다가, 테더링이나 와이브로,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와이파이 쓰면 되겠지라는 생각에 WIFI 모델을 바로 선택했다.

먼저 장점

1. 넓은 화면, 상당히 괜찮다. 웹 서핑, 만화책, 동영상 전부 노트북에서 하는 기분.
2. 아이패드 지원하는 앱의 경우 고화질의 기분(!)
3. 의외로 좋은 액정. (밝기도 상당히 강함)
4. 의외로 오래 가는 배터리.

그리고 단점.

*. 플래쉬 안됨. 나쁜 애플. 아이패드가 플래시 지원해서 초간단 플래시 게임을 아이패드로 하면 킹왕짱일텐데.
1. 아이패드 지원하는 아이패드 앱이 많이 부족하다.
2. 이거 은근히 무겁다.
3. WIFI 모델은 GPS가 없다. (개봉후 알았다 제길..)
4. 케이스가 없다면 은근 미끌 미끌.
5. 엄청난 악세사리 가격. (필름 붙이니 35000원, 케이스 5만원 이상 들듯? 카메라 킷도 사면!?) 10만원은 껌.
6. 카메라 없음.


그리고 잡설.

확실히 멀티미디어 기기로는 최고인 것 같다. 뭔가를 읽거나 보는 것으로는 최고의 장비가 되는듯. 신문, 잡지, 책 등으로는 최고의 성능인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너무 미흡하다. 쿡앤카페가 런칭을 하기는 했는데, 컨텐츠가 상당히 부족하다. 잡지 영역이 조금 더 넓어진다면 당장이라도 가입 할 듯. 아니면 잡지사들이 PDF나 IPAD 용으로 판매해도 좋을듯.

집에 노트북도 있고, 방에 데스크탑도 있다.  둘다 SSD라 부팅도 굉장히 빠르다. 하지만 밤에 자려고 누웠을때 뭔가 생각나서 검색하거나, 잠이 오지 않아서 뉴스 사이트에서 뉴스 기사 읽거나 이러는 경우가 많았다. 노트북 키기 귀찮아서 아이폰을 이용했다. 그런데 이게 작아서 손쉽게 들고 볼 수 있는 반면에, 작다는 단점이 항상 불만이었다.

아이패드 구입 후에는 이런 걱정 없음. 타이핑도 칠 일이 거의 없지만, 가끔 칠때 상당히 좋음.

그리고 뽀대가 좀 나는듯. 그 짧은 날 사이에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기에서 (이코노미 기준) 13.1" 노트북 펼치면 항상 모니터 각이 잘 안나왔다. 그런데 이건 그런 문제가 없음 ㅋㅋㅋ 주변에서 굉장히 신기하게 쳐다봄-_-

WIFI 지역에서 지도 보면 최고. 정말 지도 같음.

결론

아이패드는 정말 '특별한 목적(특정 앱을 이용한 커스터마이징 이용)'이 없는한 최고의 성인용 장난감이 맞는거 같다.


보너스 정리

나는 어디에 지금 쓰고 있는가?

1. 만화책 뷰어
2. 잠자기 전에 잠깐 웹서핑
3. 동영상 뷰어
4. PDF 뷰어

뭐가 있었으면 좋겠는가?

1. 플래시 부터 좀.. 제발?
2. WIFI에 GPS를 안달아 놨으면 겉에다가 좀 써놓으라고 이자식들아
3. 동영상 뷰어.


아이패드 사면 또 뭘 사거나 돈이 들어야 하는가?

1. 19000원~35000원 액정 필름. 지문 더럽게 정말 많이 묻음.
2. 30000원~100000원 케이스, 잡기 힘들고 바닥에 살짝 세워둘때 좋을듯.
3. 35000원 카메라 킷. 카메라가 있다면 아이패드랑 연결 하는 순간 킹왕짱 멋진 사진 뷰어로 변신. USB에 키보드 연결 하면 키보드 사용 가능.
4. 0원~30000원 들고 다닐거라면 테더링 가능한(WIFI AP) 휴대폰 또는 가능 지역에서의 와이브로 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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