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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Vancouver City)에 잠시 체류 할때 제일 편하게 여행을 가볼만한 곳은 밴쿠버 북부의 휘슬러와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는 밴쿠버 아일랜드(Vancouver Island)에 있는 빅토리아(Victoria) 정도이다. 보통 밴쿠버로 연수를 가거나 체류 하는 사람들은 빅토리아나 나나이모 등은 필수 코스 마냥 자주 방문한다. 하지만 밴쿠버 섬의 서쪽 끝에는 롱 비치(Long Beach)가 있는 토피노(Tofino)가 자리하고 있다. 빅토리아에서 나나이모를 지나서 서쪽으로 쭉 4번 도로를 타고 끝 없이 달리다 보면 울창한 숲을 지나서 토피노에 도착하게 된다.
나중에 토피노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하기로 하고.. 막상 아름 밴쿠버섬에서 유명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로 된 여행 정보를 거의 구하기가 힘들다. 특히 식당..
토피노를 방문 했을때 두번의 식사를 했는데, 그중에 첫날 저녁을 먹었던 The Sea Shanty Restaurant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다른 곳은 다음번 포스팅에...;
토미노의 거의 끝에 있는 커다란 모텔(Motel)에서 부두 쪽으로 내려가면 있는 레스토랑으로 이름답게 오두막집을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본인이 방문했을때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아 보이는 레스토랑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지, 저녁 시간이라서 그런건지 조금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내부 인테리어도 평화로운 토피노와 잘 어울렸고, 음식또한 매우 괜찮았다. 토피노에서 유명한 생선은 codfish인데, 사실 방문했을때 codfish가 무슨 생선인지 몰라서 조금 고민했다. 이상한 생선이 나올까봐 -_- 하지만, codfish는 대구(大口)이다. 보통 흰살생선이라고 불리우는~
뭐 바닷가니까 일단 피쉬앤칩스(Fish and Chips)와 크림 치즈 새우 요리, 그리고 샐러드를 하나 시켜서 먹어보았는데 매우 괜찮았다. 단 Fish and Chips는 조금 가정식 같은 분위기인지라 튀김 옷이 쪼오금-_- 한국에서 먹는 멋진 튀김옷은 아니었다. ;;;
음, 그러고 보니 조금 가정식-_- 같은 식당이었던듯.
하지만, 한번쯤 방문 해볼만 할 것 같다. 특히나 그다지 식당이 별로 없는 토피노에서라면~ 어둠이 내려 앉은 토피노의 부둣가와 잘 어울리는 오두막집에서 나름 분위기 있는 저녁 식사를 또 해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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