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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가 개편 된 김에 마일리지 이야기를 써본다.
스타얼라이언스 항공 동맹체. 세계 21개 항공사와 3개의 지역 항공사, 총 24개의 항공사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항공 동맹이다. 한국의 아시아나 항공 역시 스타 얼라이언스의 회원이다. 스타얼라이언스의 회원 항공사를 탑승하면 각 회원사의 상용 프로그램(마일리지 클럽)에 탑승 마일리지를 적립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아시아나 항공 클럽 회원이 에어 캐나다(Air Canada)나 전일본공수(ANA)를 탑승해도 아시아나 클럽에 마일리지 적립이 된다는 이야기. 하지만 이미 분할 되어 적립 되어진 경우에는 합산으로 사용 할 수가 없다. 즉, 아시아나 클럽에 5000 마일, 루프트 한자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5000 마일이 있다면 합쳐서 1만 마일로 사용이 안된다는 이야기. 따라서 잘 생각해서 적립을 해야 한다.
한국에 산다면, 역시 아시아나 항공에 마일리지 적립을 하는게 최고겠지만... 아무튼.
마일리지를 사용 할때 적립한 항공사, 즉 아시아나 항공에 적립 하고 아시아나 항공을 탑승 할 것이라면 아시아나 항공 공제표를 따라야 하지만, 해외 다른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 할 경우는 스타얼라이언스 공제표를 이용한다.
신용 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서 마일리지를 적립 해주기도 하고, 호텔에 숙박해도 적립 해주고, 렌트카를 사용해도 적립해주고.. 은근히 적립 할 곳이 여러곳이다. 조금만 신경 써서 노력하면 몇만 마일 정도는 의외로 빨리 모을 수 있다.
그.런.데. 이 마일리지를 사용 할때는 적립 할 때와 조금 다르다. 지금 항공권이 텅텅 비어 있어도 마일리지 좌석은 각 항공사별로 사용 제한(쿼터)가 있어서 해당 좌석이 다 나가면 예약이 안된다. 즉. 200석 비행기에 마일리지 좌석이 3석이라고 한다면, 아무도 예약 하지 않아서 0명이 예약 상태라 하더라도 마일리지 예약자는 3명 밖에 예약 할 수 없다는 것.
이륙 할때까지 단 세명만이 탄다는 거다. ;; 치사한놈들..
아무튼, 아시아나 항공에 마일리지를 쌓으면 아래의 공제표를 기준으로 무료 보너스 여행이 가능하다.
국내선 | 10,000 | ||
한일/동북아 | 30,000 | 45,000 | 60,000 |
동남아 | 40,000 | 60,000 | 80,000 |
서남아 | 50,000 | 75,000 | 100,000 |
미주, 대양주 | 70,000 | 105,000 | 140,000 |
유럽 | 70,000 | 105,000 | 140,000 |
일본 - 동북아 | 45,000 | 60,000 | 90,000 |
일본/동북아 - 동남아 | 55,000 | 70,000 | 100,000 |
일본/동북아 - 서남아 | 60,000 | 80,000 | 110,000 |
일본/동북아 - 미주,대양주 | 75,000 | 11,000 | 150,000 |
일본/동북아 - 유럽 | 75,000 | 11,000 | 150,000 |
동남아 - 유럽 | 85,000 | 125,000 | 170,000 |
동남아 - 서남아 | 70,000 | 105,000 | 140,000 |
동남아 - 미주/대양주 | 85,000 | 125,000 | 170,000 |
서남아 - 미주/대양주 | 95,000 | 140,000 | 190,000 |
대양주 - 미주 | 105,000 | 160,000 | 210,000 |
대양주 - 유럽 | 105,000 | 160,000 | 210,000 |
스타얼라이언스 공제표
Z-1 | 1 - 3,000 | 35,000 | 45,000 | 70,000 |
Z-2 | 3,001 - 5,000 | 45,000 | 65,000 | 90,000 |
Z-3 | 5,001 - 8,000 | 50,000 | 75,000 | 100,000 |
Z-4 | 8,001 - 10,000 | 55,000 | 80,000 | 110,000 |
Z-5 * | 10,001 - 15,000 | 78,000 | 115,000 | 150,000 |
Z-6 | 15,001 - 20,000 | 100,000 | 150,000 | 200,000 |
Z-7 | 20,001 - 25,000 | 120,000 | 180,000 | 240,000 |
Z-8 | 25,001 - 30,000 | 140,000 | 220,000 | 280,000 |
Z-9 | 30,001 - 35,000 | 160,000 | 240,000 | 320,000 |
Z-10 | 35,001 - 40,000 | 180,000 | 270,000 | 360,000 |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인천 <-> 유럽을 이용 할 경우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7만 마일리 필요하다. 하지만 스타얼라이언스를 이용한다면? 유럽까지는 일반적으로 왕복이 1만~1.5만 사이이므로 Z5 에 해당, 7.8만 마일이 필요하다. 여기까지만 보면, 스타얼라이언스를 이용해서 사용하는게 더 손해 아냐?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지 않다!
그건 바로 여행거리를 이용하여 공제하는 스타얼라이언스의 공제 조건 때문이다. 더군다나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 항공권(공제 항공권)은 12구간을 이용 할 수 있으며, 최대 5회의 24시간 이상의 스탑오버가 된다. 단, 오픈조 (Open Jaw)는 1회에만 해당된다. 오픈조란 중간에 비행기를 갈아탈 때 같은 공항에서 갈아타는게 아닌 것을 이야기 한다. 즉, 서울->도쿄->오사카->홍콩 노선에서 도쿄에서 오사카 노선을 비행기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이동하는 것을 이야기 하는 거다.
다시 Z-5 이야기로 돌아서.. Z-5를 이용해서 유럽으로 갈 경우, 몇가지 조건만 지키면 비행기를 최대 12번 나눠서 탈 수 있다는 이야기!
즉. Z-5를 이용해서 7.8만을 공제 해서 사용 할 경우
인천 -(5652m)-> 런던 -(217)-> 암스테르담 -(412m)-> 뮌헨 -(455m)-> 로마 -(5735)-> 인천 노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저렇게 다 하고도 12471 마일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아직 2000 마일 이상이나 사용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구간을 쪼개서 사용한다면 아시아나 항공 공제표보다 조금 더 마일리지를 사용하더라도 훨씬 더 이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보통 유럽 여행객이 사용하는 방법인
런던 인, 파리 아웃과 같은 노선의 장점은 런던의 체류기간과 파리의 체류기간은 유레일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유레일 기간을 단축 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중간에 장기간 체류하는 도시가 있을 경우에는 손해일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서 인터라켄에 3일이나 로마에 3일 이렇게 장기간 체류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쓰지 않는 유레일 패스를 아쉬움을 가지고 바라볼 수 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만약 런던인을 했던 사람이 인터라켄에 가까운 공항으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을 타고 날아가서 그곳에서 인터라켄까지 유레일을 사용하지 않고 이동, 체류 기간 동안 체류하고 다시 비행기로 로마로 가서 여행을 계속 한다면? 더군다나 꼭 하나의 항공사를 이용 할 필요 없이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의 비행기라면 모두 Okay!
서유럽을 여행하다가 중간에 북유럽에 비행기표를 구매 할 필요 없이 공제한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을 이용해서 비행기를 타고 들어가서 여행을 하고 나올 수 있다면?
아무 생각 없이 차곡 차곡 쌓은 마일리지가 세계 여행의 시작이 될 수 있다 :)
스타얼라이언스 항공 동맹 가입 항공사 목록
에어 캐나다(Air Canada)
에어 차이나(Air China)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
전일본공수(ANA / All Nipon Airline)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
오스트리아항공(Austrian Air)
BMI
이집트항공(Egypt Air)
LOT 폴란드항공(LOT Polish Airline)
루프트한자 독일항공(Lufthanze)
SAS 스칸디나비아항공 (SAS Scandinavian Airline)
상해 항공(Shanghai Airline)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
남아프리카항공(South African Airline)
스팬에어(SpanAir)
스위스항공(Swiss Airline)
TAP 포르투칼 항공(TAP Portugal)
타이 항공(Thai Airline)
터키 항공(Turkish Airline)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
US 에어웨이(US Airways)
지역 항공사
Adria Airways, Blue1, Croatia Air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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