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에 참가한 여성
밴쿠버의 게이 퍼레이드는 유명하다. 밴쿠버 아파트 창문에서 심심치 않게 무지개 깃발을 볼 수 있고 당당하게 게이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곳도 많다. 이들이 모여서 매년 1회의 행사를 갖는데 이 행사의 마지막 이벤트이자 제일 많은 사람들이 찾는게 바로 이 게이 퍼레이드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랍슨(Robson St.) & 덴먼(Denman St.)에서 시작해서 비치 에비뉴(Beach Av.) & 써로우(Thurlow St.) 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를 펼치는데 이 날은 랍슨을 통과하는 버스 들도 운행을 임시 중단하고 퍼레이드가 지나가는 덴먼 스트릿부터 비치 에비뉴는 인파로 가득 차게 된다.
그렇다면 퍼레이드에는 게이들만 참여 하느냐.. 그건 아니다. 많은 수의 게이가 참여 하지만 행사 자체를 축제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많은 단체에서 참여 한다. '아이에게는 부모가 필요합니다' 라는 팻말을 들고 오는 단체와 교회, 에어로빅 짐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고 후원 역시 보수적인 우리랑은 달리 다양한 후원 업체가 등장한다. 면도기 회사(이해 관계가 있을수도 있겠다 ㅡㅡ), 은행, 음료 회사 등..
아무튼 자신들의 권리를 당당하 내세우며 주장하고 다양한 복장과 이벤트와 함께 퍼레이드를 하는 그 모습의 사진을 몇개 올려보고자 한다.
그리고 다음해의 관람객들을 위해서 팁을 남겨두자면 덴먼 스트리트에서의 관람은 피곤하다. 워낙 좁은 길이고 사람으로 가득 차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가 있든 없든 가급적 비치 에비뉴에서 행사를 관람 하는게 좋다. 또한 축복받은 밴쿠버의 여름 날씨라고는 하나 태양이 강렬하기 때문에 쉽게 타버리므로 썬 크림을 꼭 가득 바르고 가능하다면 비치 에비뉴의 나무 아래서 관람을 하면 상당히 쾌적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비치 에비뉴도 퍼레이드가 시작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사람이 가득 차게 되므로 조금 일찍 가도록 하자. 퍼레이드 관람객의 필수품은 물, 간단한 간식, 썬크림 등이겠다. 10분 20분 하는 퍼레이드가 아닌 수 시간 단위의 퍼레이드 임을 잊지 말자. (빅토리아 데이의 밴쿠버 섬 빅토리아시에서의 빅토리아 데이 기념 퍼레이드는 3시간 30분이나 이어지는 긴 퍼레이드 였다. 또한 이곳의 게이 퍼레이드도 2시간이 넘는 행렬을 보여주었다.)
뭐 설명할 것도 마땅하지 않으므로.. 몇장의 사진을 나열 하는거로 끝맺음을..
퍼레이드 속옷 집단
쌈바 댄스 차량
의외의 팻말을 든 참가자
참가자 중에는 아이를 동반한 부모도 있다
영x의 여왕을 빗댄 참가자도 있다
PRIDE!
남자다. ;
역시 남자다
역시 남자들.
아무것도 입지 않은 분들. 모자이크 처리 했어요 -_-
역시 모자이크 처리. ;;
여자 참가자. (..맞을지는..)
표어가 인상적..
TD BANK의 후원을 받았다
911 테러가 음모라고 주장하는 참가자
..성별 파악 불가
에어로빅 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