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론섬 한 가운데 있는 호수. 윗 사진의 전경은 바라쿠다 호수가 아니다. :) 바라쿠다 호수는 마치 거대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듯한 거대한 코론 섬 안에 있는 호수이다. 선착장에 배를 대고 내려서 약 120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위의 사진을 찍은 나름 포토 포인트가 자리하고 있다. 그곳에서 또 다리 몇십개의 계단을 호수 쪽으로 내려가면 기암 괴석과 나무 사이에 숨겨진 고요한 호수가 나타난다. 호수까지 나무를 이용해서 길을 만들어 두었는데, 나무 판자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서 호수로 점점 다가갈 수록 호수에서 평화롭게 놀고 있는 작은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물은 민물이라서 스노쿨링을 할 때 최대의 적인 염분을 만날 수가 없다. 짜지 않은 물에서의 스노쿨링.. 상당히 새로운 경험이다. 바닷 물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