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에서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길래 저녁때 즈음 택시를 잡아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택시기사가 뭐 닫았을 거라던지 자기가 아는 곳으로 가라던지 이런 꼬심을 날렸지만 가뿐히 씹어주고 도착하니.. 아니 이런 모조리 다 열었잖아? 신선한 재료라는걸 강조 하듯이 하나 가득 저렇게 수조와 식재료(-_-)들이 있다. 물론 ... 중국어를 못하면 정말 난감하다. 고르면 어떻게 해드릴까요? 급으로 묻는다 ㅡㅡ;; 뭐 이런식으로 완성된 메뉴단도 있지만, 어쨌든 메인급의 요리는 골라야 하니 ㅠ-ㅠ 뭐라고 판도 세워놨다 .. 한 벽면이 전부 샘플들이다. 걍 이거 이거 찍어도 되긴 하다. 분명히 저건 가격표다. 아무튼 어케 저케 해서 시켰다. 무난한 오이 채부터 시작해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제일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닭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