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질 하다 찾았고, 데굴 거리면서 웃으며 찾아보니 이런 일이 있었군요. 지난 12일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삼구씨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연세대학교 총동문회는 서정갑을 자랑스러운 연세인으로 선정해서 발표했습니다. 서정갑씨로 말하자면 노 전 대통령의 영정을 도둑질했던 사람이고 현재 소위 국민행동본부라는 이상한 단체를 만들어서 행동대장으로 활동하시는 분이시죠. 친 정부세력이라 그런지 시위 현장에서 가스총을 쓰던지 무슨 짓을 해도 너그럽게 정부와 경찰의 이해와 지지를 받으시는 놀라운 분이신거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내부에서도 말이 많군요. 한겨레 신문 광고에 서정갑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는 연세인일동이라는 이름으로 사죄 광고가 실리기도 하고, 연세대학교 80년대 총학생회 모임에서도 수상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