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병원 앞을 지나갈 때 마다 엄마는 그랬다. 이곳을 지나가면 할머니가 생각난다고. 할머니는 삼성 병원에서 오래 치료 받으셨다. 20년도 된 이야기지만 20년 전에 할머니 병문안을 갔을 때의 모습이 그대로 병원에 있었다. 19층의 모습이 20년간 그대로 라는 것에 살짝 당황 했었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삼성 병원 앞을 지날 때 마다 엄마와 할머니의 생각이 나고 눈물이 난다. * 담당 교수 삼성서울병원에서 림프암 치료를 받기로 결정 했다면 이제 어떤 교수에게 치료 받을지 정해야 할텐데, 가급적 환자가 적고 환자, 보호자와 소통 하는 교수를 추천 하고 싶다. 병원 내에서 사용하는 어지간한 치료 법은 담당 교수의 관계 없이 전부 받을 수 있다. 환자가 많으면, 환자 한명에게 할당하는 시간도 급격히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