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말에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SRT 생기면서 무료 티켓(!) 을 득템 할 수 있었기에
큰 맘 먹고 부산 한번 다녀 왔습니다.
교통사고로 고통 받고 있었기에 ..
나름 힐링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호텔도 파크 하얏트!! 를 질렀습니다.
하얏트 다이아몬드가 끝나가기에 스윗어위드를 사용해서
패밀리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거기에 패밀리 스위트는 뷰가 ... 꽝이라.
객실 차액인 22000원(평일), 33000원(주말)을 추가로 부담하고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그래서 뷰는 완전 오션 뷰가 아닌 반쪽 뷰 ..
거실은 옆의 아이파크가 보이고
방에서는 광양대교가 보이는 뷰 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빼기 1 정도 였습니다.
뺴기 1은 역시 거실 뷰가 오션 뷰가 아니기 때문 일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사다가 밤에 술 한잔 하더라도 .. 뷰가 더 좋았다면 더 좋았을 테니까요.
거실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이것 저것 사다가 테이블에서 먹기 딱 좋습니다.
파크하얏트 바로 옆에 풍원장 꼬막정식(!) 파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포장 가능한 꼬막무침... 을 사다가 먹었는데.
와 ... 이번 부산 여행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거실 블라인드 및 커튼은 열기 좀 그렇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아이파크가 딱 ... 눈 앞에!
침실 끝이나, 욕실에서는 대략 이렇게 아이파크가 보입니다.
거실에서는 정말 정면으로 바라보고요.
호텔에서는 큰 TV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다들 이정도 사이즈..
욕실이에요.
욕실에서 커튼을 치면 아이파크가 딱 !!!!
욕조에 따뜻한 물 받아서 창 밖을 바라보며 .. 하는 낭만 베스는 물 건너 갑니다 :)
어메니티도 나쁘지 않았어요.
욕조에 앉아서 창 밖을 보면 딱 이렇게 뷰가 보입니다.
50%는 바다, 50%는 아이파크 ..
하지만!
객실에서는 이렇게 멋진 뷰가 펼쳐집니다.
상당히 넓게, 광양대교가 전체적으로 쫙~ 펼쳐집니다
밤과 낮에 재즈 같은 음악을 틀어 놓고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는게
생각보다 힐링이 되더라고요.
몇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략 창 밖은 이런 모습이에요.
파노라마..로도 담아 봤습니다. 이상하네요.
밤이 되면 이런 뷰가 펼쳐집니다. 재즈 틀어 놓고 보고 있으니, 다리 건너는 차들도 꽉 막힌 도로도
전부 낭만적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건 역시 암막 블라인드를 걷는 것.
침대에 누워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
그리고 정말 아름다웠던, 해가 지던 순간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과 구름이 있던 시간이에요.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해가 질 때까지 바라보았습니다.
솔직히 파크 하얏트 부산. 가성비가 좋은 호텔은 아니에요.
호텔 놀이를 하기에도 사실 시설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요.
수영장아 엄청 좋지도 않고
모든 방의 뷰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위치가 좋은 것도 아니에요. ( 주변에 대중 교통이 없고 택시 타고 모르는 분들도 있어요 )
그래도 이곳을 찾는 이유는 광안대교 뷰 때문 인 것 같아요
예전에 왔을 때, 마리나 뷰 였을 때는 솔직히 그냥 모던한 호텔의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광안대교 뷰를 겪고 나서는 ..
이 뷰 아니면, 그냥 다른 호텔 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
'Travel > Hote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세비야의 궁전 같은 최고의 호텔, 알폰소 13세 호텔 럭셔리 컬렉션(Alfonso XIII Hotel, starwood luxury collection) (2) | 2017.01.27 |
---|---|
스페인 마드리드 웨스틴 팰래스 호텔(Westin Madrid Palace Hotel) (0) | 2017.01.26 |
고토히라 카단(Kotohira kadan/琴平花壇) 료칸(호텔) (0) | 2016.03.18 |
나고야 힐튼(Nagoya Hilton) (0) | 2016.03.16 |
영등포 메리어트 호텔의 어반 바베큐(Urban BBQ) 후기 (0) | 2015.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