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 특가로 마이애미까지 가는 항공권을 저렴하게 발권 했습니다. 1인 50만원 이하로, 두명에 100만원이 안되는 금액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마이애미까지 가는데.. 칸쿤 한번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찾아 보니 .. 2개의 호텔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첫 호텔은 웨스틴 라구나마르 리조트였습니다. 그리고 하얏트 지라라가 나중에 순위에 올랐습니다.
일단 하얏트 지라라를 고민하지 못했던 것은 1박에 1000달러에 육박하는 숙박비였습니다.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라서 그런지 비용이 너무 비싸더군요. 더군다나 3월은 칸쿤의 최 성수기 끝자락 ... 하지만, 사진을 보고 ...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주로 한국인 신혼 여행객들이 가는 호텔 인 것 같더군요. 하지만 저는 .. 그냥 놀러갑니다 =_=
여행사 통해서 하는 것 보다는 직접 예약 하는 것이 더 쌀 것 같아서 찾아 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공홈 가격이 너무 높아서.. BRG에 도전 해보기로 합니다.
BRG란? Best Rate Guarantee의 약자로 대부분의 해외 호텔, 항공사, 여행사 등에서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랑 같은 조건으로 우리보다 싸면, 그 가격으로 주던가, 추가 할인을 해주겠어! 라는 제도입니다.
Hyatt.com의 경우 BRG 승인을 받으면 찾은 최저가에서 20%를 추가 할인 해주고 Marriott.com의 경우는 25%를 추가 할인해줍니다. SPG의 경우 20% 추가 할인(2015년 부로 10%->20%로 상승) 또는 2000 Star Point(4.4만원 상당)을 제공합니다.
즉, 하얏트에서 100 달러에 파는 방을 다른 온라인 사이트에서 90 달러에 파는 것을 찾아서 BRG 신청을 하면 90 달러의 20% 할인 된 72 달러로 가격을 바꿔주는겁니다.
단, 예약 조건이 동일 해야 하며, 예약 가능 확인 또는 바우처를 이용하는 방이 아닌, 즉시 예약 확정 시스템으로 구성 된 곳이어야 합니다.
먼저 하얏트에서의 판매 금액은 1박에 정상가 1200달러, 45% 할인 프로모션이 상시 진행 중으로 기본룸이 660 달러입니다.모든 객실에 스위트가 붙어 있군요. 1박에 660 달러 ... 그래도 비쌉니다.
인터넷 검색을 좀 신나게 했습니다. 찾아보니, 지라라의 경우 BRG 승인율이 높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검색.. 찾아냈습니다. Premium Ocean View King룸을 500 달러 조금 넘는 비용의 사이트를 찾아 냈습니다.
그리고 1차 시도, 1박에 400 달러로 할인 받았습니다. 하지만, 부족해보입니다. 그래서 더 찾아서 1박에 400달러 초반의 방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재 신청 해서 328.89 달러로 재 승인 받았습니다.
하얏트에서 아래의 메일을 전달 받고, BRG 할인 적용 받았습니다 :)
I have reviewed your claim and was able to validate the information as eligible for our Hyatt Best Rate Guarantee. The following are the details of your eligible Best Rate Guarantee claim.
Hyatt Destination: Hyatt Z ilara Cancun
Arrival Date:xx/xx/15
Departure Date:xx/xx/15
Number of guests:2
Room Type:premium ocean view jr suite king
Rates:328.89 per night plus tax and assoicated fees
Cancellation Policy:cxl 48hrs prior to arrival to avoid 1nt pnlty
그리고 기존 예약에 금액이 변동 되서 재 확약 메일을 받았습니다.
1박당 1200 달러가 최종 금액으로 328.89 달러로 무려 72% 할인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1박 비용인 1200 달러라면 4박을 할 수 있는 금액으로 변경!
비수기 (4월 부터)는 BRG 흔적을 살펴보니 200달러대까지 떨어지더군요. ㅠ_ㅠ 하지만, 만족합니다.
모든 식사, 음료가 포함 된 예약이므로 하루 두명 식비를 100 달러라고 생각하면 1박에 200 달러의 느낌입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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