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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쿨 매트를 홈쇼핑에서 보고 "이런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놀라운 발명품이 있다니!" 라면서 구매 했습니다.
정말 놀라웠어요. 그냥 깔기만 하면 시원하다니!? 그렇다면 침대에 깔아 놓고 쓰면 여름에 에어컨 안써도 되는건가! 차 좌석에 작은 것을 놓으면, 가죽 시트로 인한 열을 줄여서 여름에도 땀이 나지 않는것일까!?
음.. 검색 좀 해봤습니다. 칭찬이 가득.. 그래서 샀습니다.
두둥!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제 후기를 좀 올려봅니다.
첫 사용 느낌은 정말 놀랐습니다. 정말 차가워요. 돌 바닥 처럼! 홈쇼핑이 사실을 말했구나!!!
하지만, 그런데,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그런 놀라운 발명품은 아니었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쿨메트에서 사용 하는 냉각 원리는 메트가 열을 흡수 하는, 열전도 원리를 이용한 매트입니다.
결국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이 녀석이 어느 정도 열을 흡수하고 나면 이 녀석이 더 뜨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즉, 열을 잃어버릴 충분한 공간이 없으면 굉장히 빠르게 뜨거워 집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 보니 거의 보이지 않는 곳에 "지속 시간" 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ㅋㅋ 이걸 못보고 초강력 자체 냉각 효과라는 메세지를 보고 자체 냉각 효과를 기대 했는데 그냥 공기중으로의 열 전도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1인용 작은 것을 침대에 깔고 자다 보니, 은근 뜨거워진 이 녀석 덕에 잠을 깨더군요.
충분한 사이즈의 녀석을 사지 않는다면 흡수량이 더 많아서 따뜻해진 매트를 만날 수 있답니다. ;
차 의자에 깔아둔 녀석은 일반적으로 상당히 작은 녀석이라 등이나 엉덩이 쪽에 놨을때 몸이 매트의 대부분을 덮을 경우에는 굉장한 속도로 열을 흡수하고 그 용도를 다 합니다. 오히려 차량에 장착된 통풍 시트가 훨씬 더 효과적이더군요. 몸의 온도가 높으며, 한 여름 같은 경우에는 아주 잠깐만 이용이 가능...
솔직한 개인적인 결론
그냥 성인 장난감 같음-_- 솔직히 그냥 깔고 자자니 처음 느낌이 너무 차가워서 불편. 그렇다고 열을 어느 정도 흡수 하면 점점 올라가는 온도가 조금씩 불쾌..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름 ;;;;;;;;;;;;;;;;;
취향 나름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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