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사 관련 글이 신고 당했군요.

음.

L사 썬팅이 벗겨진걸 AS 해달라 했더니 추워서 그런거라 천재지변이라 AS 거부 했다는 글을 포스팅 했는데 그걸 L사 본사에서 찾아서 권리침해(명예훼손)으로 신고했군요. 뭐 30일 임시 저장 처리 되었는데.. 반론 신청 안하면 30일 후에 자동 폐기 신청 된겠지만 말이죠. 회사명만 다 지우고 재 포스팅을 고민중입니다. AS 정책에 대한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을 담은 포스팅이기도 하므로 공익의 목적과 해당 회사의 정책 설명이기도 한데 말이죠.

어쨋든 이번 일로 L사의 고객 정책을 알 수 있군요. 일단 안좋은건 다 지우는 정책을 쓰는 회사인가 봅니다. 뭐. 제가 자동차 썬팅을 얼마나 추천 할 일이 있겠습니다만, 앞으로 썬팅은 3M이나 글라스틴트를 추천 할랍니다.

글을 쓰셨던 당사자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오해였다"라고 하시면서 보배드림에 L사 옹호 글을 쓰셨지만, 본인이 올렸던 대화 내용이 "사실에 기초한 내용" 이었다면 L사의 고객 응대와 AS 정책은 뭐라고 평가 할 수가 없겠죠.

고객이 어떤 컴플레인을 했을 때 그것을 공론화 시키지 않고는 해결 할 수 없는 시스템이란 것도 문제이지만(회사의 높은 분들마저도 적극 적으로 천재지변 이야기를 하셨으니 말이죠), 설사 그러한 일이 공론으로 인해서 회사의 정책이 "개선(실제 개선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이 되었다 해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행동 기록을 모두 지우려고 하는건 좀 웃기죠. 

만약 개선이 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한건만 무마하고 덮으면 된다고 생각 하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말이죠.

뭐 그렇다구요. ㅋㅋ

p.s

확실히 '내 이야기' 였을 때와 '남 이야기'가 되었을 때는 모든게 달라지나 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