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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두싯 닛코 호텔(Dusit Niko Hotel)

Yuno.org 2008. 10. 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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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를 가기 전에 괜찮은 호텔을 검색 했을때 제일 많이 추천 되었던 가격 대비 최고의 호텔이라던 두싯 닛코(Dusit Niko) 호텔이다. 마닐라 마카티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 있는 다른 고급 호텔들 (마닐라 샹그릴라 마카티, 인터콘티넨탈 등)과 함께 마카티 최고의 위치에 자리 하고 있다.

미터 택시를 탈수 있는 호텔 후문으로 나서면 바로 대형 백화점(SM)으로 연결 되는 최적의 위치. 정문으로 나가도 1분만 걸으면 바로 글로리에따(Glorietta)로 들어 갈 수 있다. SM 백화점에서 부터 시작하는 쇼핑몰 라인은 글로리에따를 지나, 랜드마크, 그린벨트까지 전부 연결 되어 있으므로 이중에 한곳으로만 연결이 되면 모든 곳이 걸어서 15분 이내라는 동선이 완성 된다.

두싯 닛코 호텔은 태국 계열의 호텔이다. 방문 전까지는 전혀 몰랐지만,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들리는 인사가 태국어 인사라는 사실에 단번에 알아버릴 수 있다. 따라서 근무자 복장들도 태국 전통 복장이 많다.

호텔 외관은 아주 오래된 건물 같아 보인다. 예전에 청계전 공사 전에 청계천 근처에 있던 건물 같다랄까? 하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옴과 동시에 완전한 차이를 볼 수 있다. 로비는 상당히 고급스러우며 서비스 역시 수준급이다. 객실 역시 수준급. (로비에서 판매하는 케이크를 먹어보고 싶다!)

로비에서는 상황에 맞춰서 간단한 공연을 하기도 한다.

호텔 정문에는 호텔 택시를 비롯 호텔로 들어오는 차들이 주로 들어오며, 외부로 이동시에 미터 택시를 이용하려면 호텔 뒷문으로 나가면 가능하다. 다른 호텔의 경우 미터 택시를 부르면 "바로" 오지 않는 다는 단점이 있다. 그것은 직원이 나가서 미터 택시를 잡아 오기 때문인데 두싯 닛코는 바로 옆에 SM 몰이 있기 때문에 몰에 대기중엔 택시를 바로 부를 수 있어서 말 그대로 "바로" 미터 택시를 탈 수 있다.

미터 택시는 마닐라 하얏트 & 카지노에서도 10분이나 기다려야 했으며, 마닐라 샹그릴라 마카티에서도 5분 정도를 기다려야 했던거에 비하면 외부로 자주 나가야 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매리트 중에 하나 일 듯.

나름 가격 대비 상당히 괜찮은 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실내 일회용품 (샴푸 비누 등) 용품 역시 구비 되어 있다. 하지만 조금 낡아서 그런지 바퀴벌레 한마리가 출현했었다. 그것만 없었다면 샹그릴라 마카티의 50% 가격에 샹그릴라의 고급 스러움의 80%의 성능을 보이는 최고의 호텔이었을텐데. 하지만 바퀴벌레의 출현이 좀 까먹었다. ;; 그래도 체류 기간 동안 단 1회 한번 보였을뿐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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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방면에서 마카티 상업 지역으로 넘어 오자 마자 보이는 호텔이라 멀리서도 식별 가능하다. 그리고 마카티 지역이 고급 지역이라는 사실을 호텔 창을 통해 외부를 보면 딱 알 수 있다. 상당히 고급 빌라로 보이는 집들이 이루고 있는 고급 주택가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평 가

가격대비 만족도 A
로비 시설 A-
객실 시설 B+
서비스 A

한국의 특급 호텔 정도의 서비스와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그보다 30~50% 정도 저렴한 가격 대비 최고의 호텔이라고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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